[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이번 주 한국 프로레슬링은 사각의 링 밖에서도 눈에 띄는 소식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부터 영화 속 깜짝 등장, 그리고 대형 음악 페스티벌 출격까지.
한 주간의 한국 프로레슬링 소식을 모았습니다.
먼저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 PWS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경기 영상과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꾸준히 팬층을 넓혀온 PWS는 마침내 구독자 10만 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PWS는 유튜브가 구독자 10만 명 이상 채널에 수여하는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드’, 이른바 실버 버튼의 수상 기준도 충족했습니다.
프로레슬링의 흔적은 영화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경주기행’.
배우 이연이 연기한 셋째 딸 ‘동주’는 ‘퍼플 마그마’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했던 전직 프로레슬러입니다.
그런데 영화 속 동주의 의상이 프로레슬링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연이 입고 등장한 티셔츠 정면에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 PWS의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로고만 등장한 것도 아닙니다.
동주는 극 중 설정상 과거 PWS 위민스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입니다.
프로레슬러라는 캐릭터에는 실제 이야기도 숨어 있습니다.
김미조 감독의 셋째 언니가 과거 잠시 프로레슬러로 활동했고, 당시 경험 역시 ‘퍼플 마그마’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한편 대한프로레슬링연맹, WWA는 음악 페스티벌 한복판에 프로레슬링 링을 세웁니다.
WWA는 오는 9월 5일과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에 참가합니다.
프로레슬링 프로그램의 이름은 ‘레슬 플래닛’.
첫날 페이탈 포웨이를 시작으로 싱글매치와 태그팀매치, 4대4 태그팀매치가 열립니다.
둘째 날에는 태그팀매치와 하드코어 배틀로얄, 태그팀 챔피언십까지 이어지며, 이틀 동안 모두 7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에서 영화 스크린, 그리고 대형 음악 페스티벌까지.
한국 프로레슬링이 사각의 링을 넘어 대중문화 곳곳으로 조금씩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사진 / 영상 출처 : PWS Korea 유튜브·대한프로레슬링연맹·롯데엔터테인먼트
내레이션 : 타입캐스트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