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부산에서 최종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한화생명 초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게임 본선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환경에 적응하고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본선과 완전히 동일한 경기 패치 버전을 적용하며, 장시간 다전제에 대응하는 전략 수정과 라인 간 호흡 등 실제 경기에서 마주할 변수들을 최종 검증하는 출국 전 마지막 공개 무대다.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인 한화생명의 초청으로 치러지는 이번 평가전은 1일차에 미국, 2일차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각각 5전 3선승제(Bo5) 풀세트 경기로 진행된다. 베트남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정예 대표팀이 나서며, 미국 역시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지닌 선수들로 팀을 꾸려 대한민국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가 펼쳐지는 부산 영화의전당은 약 2,400석 규모의 객석을 조성해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태극전사들의 플레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외 광장에서는 공식 파트너사들과 연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디즈니+가 양일간의 평가전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게임 본 대회를 눈앞에 둔 선수단이 실제 국제무대와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파트너 도시인 부산에서 선수단이 팬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준비와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