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민국 체육계를 이끄는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과 공정을 체육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세울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지난 9월 10일 오후 6시 대전 라마다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26년 대한체육회 회원단체장 합동 워크숍’에서 ‘K-SPORTS 청렴 리더십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필두로 정창훈 하계올림픽종목협의회장, 이규생 시도체육회장협의회장 등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대표자 4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체육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조직 운영의 기본 뼈대를 청렴과 공정에 두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크숍에 참석한 회원단체장 전원은 현장에서 ‘K-스포츠 청렴 실천서약서’를 작성하며 실천 의지를 굳혔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을 준수한 투명한 직무 수행, 부당한 금품·향응·편의 요구 및 수수 금지, 지위와 권한의 부당한 이용 및 사적 이익 추구 금지, 체육인의 인권 존중과 건전한 체육문화 조성, 청렴과 공정의 실천 및 솔선수범 등 5대 실천 과제가 명시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선언식을 분기점 삼아 청렴과 공정의 가치가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각 회원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의 일상 행정에 체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체육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는 현장을 이끄는 리더들의 작은 청렴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각 단체의 대표자들이 조직 운영 전반에서 솔선수범해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 모두가 믿고 응원할 수 있는 K-스포츠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사진 제공 :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