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나눔 활동으로 일상 속 ESG 실천에 앞장선다.
대한체육회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및 지도자, 체육회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물품기부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대표 나눔 행사인 '위아자나눔위크 2026'의 지구체육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획됐다. 아름다운가게와의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훈련센터 1층 로비에 전용 기부 부스를 마련하고, 세탁을 마친 운동복, 운동화, 가방 등 재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스포츠·생활용품을 수거한다.
기부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임직원들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기부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소정의 기념품 혜택이 주어진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스포츠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도 더해진다.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자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스포츠 굿즈, 개인 애장품을 기증받는 '스포츠 명사 특별기부' 섹션이 마련되어 나눔의 열기를 높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평창동계훈련센터 인근에 자리한 2018평창기념재단과 평창유산재단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지역 내 체육 유관기관들이 연대하여 자원순환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가치 창출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수거된 물품들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위아자나눔위크 기간 동안 평창동계훈련센터 특별매대를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여기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그리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김칠봉 평창동계훈련센터 부촌장은 "이번 캠페인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한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우리 사회에 건강한 가치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