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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동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군 복무와 선수 생활 병행을 위한 국군체육부대 동계종목 편성 논의가 다시 불투명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계올림픽종목협의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국방부로부터 동계종목 선수 22명 규모의 정원을 확보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아 종목별 배정안과 입영 대상자 명단, 국제대회 실적 및 2027년도 훈련계획까지 제출했지만, 9월 말까지 모집공고와 선발·입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관계기관을 통해 국방부 내부 행정 처리 과정의 문제로 당초 추진되던 22명 규모의 편성이 다시 불투명해졌다는 설명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동계종목 선수의 군 복무 문제는 지난 3월 5일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는 국군체육부대에 동계팀이 없어 군 입대 시 훈련을 중단해야 하는 현실을 설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선수들이 복무 중에도 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국군체육부대 공식 연혁에 따르면 동계종목은 2012년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됐으나 2019년 6개 종목이 해체됐고 현재 바이애슬론만 유지되고 있다.
협의체는 현재 국군체육부대의 하계종목 선수는 약 322명인 반면 동계종목 선수는 4명이라고 설명하며, 일부 선수는 이미 일반 군 복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일정이 더 늦어질 경우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과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조속한 모집·선발 일정 확정을 요구했다.
사진: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