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지난 15일, '대한민국 복싱의 전설' 장정구 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 BOX-1 본관에서 특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장 전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 아마추어 시절의 다양한 에피소드, 그리고 프로 복서로서의 활약상을 직접 전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선수 시절 겪었던 극단적이고 치열한 훈련 과정과 세계 챔피언에 오르기까지의 노력, 그리고 타이틀 방어전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장정구 전 선수는 1980년 프로 데뷔 후 1983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무려 15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한국 복싱 역사상 가장 강력한 챔피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1991년 은퇴후에도 한국 복싱의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특히 2000년 WBC 선정 '20세기 위대한 복서 25인'에 선정되었고, 2009년 프로복싱기자협회선정 국제복싱 명예의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받았다.
세미나가 끝난 후, 장 전 선수는 참가자들의 스파링을 직접 지켜보며 기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유쾌한 입담과 핵심을 찌르는 조언으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사인회를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세미나는 복싱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설적인 챔피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으며, 장정구 전 선수의 경험과 가르침은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