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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탑건' 아이스맨 대위 발 킬머 폐렴으로 타계···향년 65세

- 80년대, 90년대 최고의 배우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현지시간 4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의 장녀 머세이디스 킬머는 “아버지가 LA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킬머는 수년간 인후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 킬머는 1984년 영화 ‘탑 시크릿’으로 데뷔한 후, 1986년 ‘탑건’에서 아이스맨 대위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후 ‘도어즈’(1991)에서 전설적인 록 밴드 도어즈의 보컬 짐 모리슨을 완벽히 재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배트맨 포에버’(1995)에서는 배트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킬머는 이외에도 ‘트루 로맨스’(1993), ‘히트’(1995), ‘세인트’(1997)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80~9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다.
 
 이후 2015년 인후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치료 과정에서 후두 제거 수술을 받아 목소리를 잃었다. 그럼에도 2021년 ‘탑건: 매버릭’에 출연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 속에서 그의 대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재현됐다.

  발 킬머는 1988년 배우 조안 휘일리와 결혼했으나, 8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 머세이디스 킬머, 아들 잭 킬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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