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배우 서예화가 연극 ‘사의 찬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무대 위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극 ‘사의 찬미’는 1920년대 조선의 혼란한 시대 속에서 사랑과 자유, 예술을 갈망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로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실화를 바탕으로, 당대 두 신여성 윤심덕과 나혜석의 삶을 극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1990년 극단 실험극장의 창단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된 이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서예화는 윤심덕 역을 맡아 첫 공연부터 깊은 감정선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소프라노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울림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첫 무대를 마친 서예화는 “윤심덕으로 살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유난히 두렵고 어려웠던 작업이었지만, 함께 하는 동료분들 덕분에 즐거움이 더 큰 요즘입니다”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저희 작품을 만나러 와주신다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예화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영화 ‘귤레귤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내공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신스틸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연극 ‘사의 찬미’는 오는 8월 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서예화가 담아낼 윤심덕의 이야기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 제공: (유)쇼앤텔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