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 선수권대회(U17)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장시성 징강산 시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인도, 이란, 일본과 맞붙었으며, 첫 경기에서 인도를 43대11로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이란전에서도 40대27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으나,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5대29로 아쉽게 패하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개최국 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26대28로 석패하며 결승행이 무산됐다. 그러나 마지막 날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대21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천비즈니스고 소속의 라이트윙 이수아와 센터백 조민진이 탁월한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핸드볼연맹이 선정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대표팀을 이끈 김진순 감독은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모든 경기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정신적·기술적으로 모두 성장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이번 경험은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차세대 유망주 발굴 및 체계적인 선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협회는 향후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단을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제공: 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