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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맥맨의 흑역사 1편 – WBF와 ICOPRO의 몰락

- 스포테이너즈 특별기획


[스포테이너즈 자막뉴스 팀] 오늘의 주제는 헐크 호건과 함께 프로레슬링 제국 WWE를 만든 빈스 맥맨의 흑역사. 그 첫 번째 이야기, 바로 WBF와 ICOPRO입니다.

1990년, WWF로 프로레슬링 산업을 장악한 빈스 맥맨은 또 다른 욕심을 냅니다.
그는 보디빌딩 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세계 보디빌딩 협회, WBF를 창립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근육 대회가 아니었습니다. 프로레슬링처럼 캐릭터를 입히고, 드라마틱한 연출을 더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식 보디빌딩’이었죠.

첫 대회는 1991년 애틀랜틱 시티에서 열렸습니다. 초대 챔피언은 게리 스트라이덤. 그러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전통적인 보디빌딩 팬들에게는 너무 쇼 같은 대회로 보였고, 일반 대중에게는 여전히 낯선 스포츠였습니다.

1992년, WWF가 스테로이드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WBF도 약물 검사를 도입합니다. 그러자 많은 참가 선수들이 약물 검사에서 탈락했고, 준비가 덜 된 선수들이 무대에 오르자 대회의 완성도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두 번째 대회는 단 3천 건의 유료 시청 판매라는 참담한 흥행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WWF와 함께 빈스는 보충제 브랜드 ICOPRO도 내놓습니다.
"당신이 원해야 한다!" 라는 광고 문구로 WWF 방송에 끊임없이 등장했죠.
하지만 맛은 최악, 사용법은 복잡… 결국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합니다.

1992년 7월, 빈스 맥맨은 결국 WBF의 해산을 선언합니다. 남은 것은 창고에 쌓여 사라진 ICOPRO 재고와, 보디빌딩 업계에서맛본 실패의 기억뿐이었습니다. 프로레슬링의 제왕 빈스 맥맨조차 모든 도전을 성공시킨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흑역사 1편, WBF와 ICOPRO.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맥맨의 도전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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