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박재상 기자] 배우 유준상이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연출 강솔, 극본 정회현, 제작 빅오션이엔엠, 기획 채널A)는 대리 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의뢰인들의 다양한 사연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7·8회에서는 상식(유준상)과 영훈(하석진)의 우정 어린 이야기가 전개됐다. 영훈은 여름(공승연)에게 일본 하코다테 여행을 의뢰했지만, 상식은 그 과정에서 영훈이 병으로 인해 여행을 직접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죽음을 고민하는 후배의 사연에 상식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절제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상식은 네 번째 고객 성이화(남기애) 회장을 만나면서 긴장감과 유머를 동시에 자아냈다. 퉁명스러운 태도에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름을 기특해하며 다정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은 극에 따뜻함을 더했다.
유준상은 인물이 느끼는 혼란과 슬픔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 '오상식'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영훈이 수술실로 향하는 순간 끝내 참아왔던 슬픔을 삼키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유준상이 출연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드라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