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자막뉴스 팀] 프로레슬러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김남훈 씨가 신간 에세이 《포기할까 했는데 아직 3라운드》를 출간했습니다.
이번 책은 삶을 링 위의 경기처럼 풀어낸 240쪽 분량의 에세이로, 지난 9월 10일 발간됐습니다.
저자는 부상과 회복, 생계와 관계, 그리고 일상의 작은 루틴 속에서 버티는 법을 '라운드별 이야기'처럼 담아냈습니다. 책의 소제목들은 실제 라운드 콜처럼 울립니다.〈두려움을 딱 하루치로 쪼개며〉, 〈병원이냐 체육관이냐〉, 〈아웃파이터처럼 살 것인가〉같은 문장 속에는 이기는 법이 아니라 끝까지 버티는 법이 담겨 있습니다.
김남훈 씨는 2001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해 20년 넘게 현역 무대를 지켰습니다. 또 UFC와 WWE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했으며, 50이 넘은 나이에도 복싱 대회에 출전하며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습니다.
그는 “삶은 화려한 KO가 아니라, 작은 판정승의 누적”이라며, 침대 정리·전원 끄기 같은 루틴 속에서 회복과 성장을 강조합니다.
또 동료 선수와 지인들의 초상을 통해, 함께 싸우며 서로에게 불씨가 되는 관계의 의미도 기록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김남훈 씨는 독자를 ‘내 방으로 들어온 친구’라고 부르며, “아직 우리의 라운드는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번 신간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다시 일어서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