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광주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에서 임시현(한국체대)이 여자 리커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8강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에게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임시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서 더 기쁘고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코치님, 교수님들을 따라가다 보니 정신적으로 힘든 순간까지도 즐기며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동료 강채영(현대모비스)과 맞붙었다. 임시현은 "올해 함께 국가대표 생활을 하면서 경기를 자주 치렀다"며 "당연히 쉽게 생각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일베 단어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경솔하게 행동한 건 맞다. 그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며 "겸손하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 이번 경험은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