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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임종언 출국 인터뷰 "다채로운 전략으로 승부하겠다" / 스포테이너즈 생생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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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 선수가 결전지인 이탈리아로 출국하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임종언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있어 평소보다는 잠을 잘 못 잔 것 같다"며 "빨리 현지 분위기와 경기장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고 첫 올림픽 출정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주종목인 1500m와 계주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쉽다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뒤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대회 초반 열리는 혼성 계주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임종언은 "첫 종목이 팀 종목인 혼성 계주다 보니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내가 실수하면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제 몫을 잘 챙겨서 하면 모두가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는 '전술의 다양화'를 꼽았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이지만, 월드투어 1차부터 4차 대회를 치르며 경기 스타일이 어느 정도 노출되고 분석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냉철하게 진단했다.

​이어 "귀국 후 두 달 동안 다른 훈련을 많이 하며 준비했다"면서 "너무 일관적인 전략보다는 상황에 맞게 다채로운 전략을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올림픽 때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시차 적응을 꼽으며 "시차 적응이 느린 편이라 잠을 못 자는 것이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틀에 한 번씩 경기가 있거나 시간이 제각각이라 컨디션 조절이 어렵겠지만, 2주 동안 시합이 꾸준히 있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해 그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임종언은 "대표팀 형, 누나, 동료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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