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노릴 야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베일을 벗었다.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명의 최정예 엔트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국가대표팀은 항저우 대회 당시 호평받았던 '젊은 피' 위주의 육성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며, 투수 11명과 야수 13명(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세대교체', 그리고 확실한 중심을 잡아줄 3장의 와일드카드
이번 대표팀 선발 기준은 만 25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2023년 이후 입단) 이하의 선수들이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부여하겠다는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
여기에 전력의 방점을 찍을 만 29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와일드카드 3명으로는 각 구단의 핵심 자원인 곽빈(두산·투수), 문보경(LG·내야수), 노시환(한화·내야수)이 낙점됐다. 이들은 젊은 선수단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투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별 균형 발전 고려… 정규시즌 피해 최소화
KBO는 아시안게임이 정규시즌 중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구단별로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하는 자체 규정을 이번에도 엄격하게 적용했다.
구단별로는 SSG, 삼성, KT, 롯데, KIA, 두산이 각각 3명씩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으며, LG와 한화가 2명, NC와 키움이 1명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