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7월 18일(금) 오전 8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층 로비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함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공동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체육계 전반의 정보보안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기관장들이 직접 참여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함께 지켜요! 기관장과 실천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호 실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현장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며 일상 속 보안 실천을 유도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체육계 내부의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회원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 등에도 관련 정보를 전파해 체육계 전반에 정보보안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원종목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분기별 개인정보보호 퀴즈 이벤트(현재 6회 진행), ▲용역업체 대상 정보보안 교육(6월 27일), ▲개인정보 노출예방 자가진단 및 정비 활동(7월 21일~25일), ▲스포츠메일 사용자 대상 해킹메일 대응 훈련(7월 28일~8월 1일)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9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협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이버보안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기관장 중심 캠페인을 계기로 스포츠 분야 전반의 정보보안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보안사고 예방과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