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선수의 목소리 대변할 것"… 요트 조성민, 나고야 AG서 OCA 선수위원 도전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한국 요트의 베테랑 조성민(39)이 아시아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조성민이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진행되는 OCA 선수위원 선거에 대한민국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OCA 선수위원 선거는 대회 기간인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아시아 여자, 중앙아시아 남자, 동아시아 남자, 동남아시아 여자 등 4개 권역에서 각각 1명씩 총 4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조성민은 동아시아 남자 부문 후보로 나선다. OCA가 지난 26일 공개한 공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일본 육상의 도베 나오토, 중화타이베이 육상의 천한양과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1987년생인 조성민은 오랜 기간 한국 요트를 대표해 온 현역 선수다.

      아시안게임에 네 차례 출전했으며, 2010 광저우 대회 오픈 매치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14 인천 대회에서는 같은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김지아와 함께 혼성 470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올림픽 무대도 두 차례 밟았다. 박건우와 호흡을 맞춰 남자 470급에 출전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2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4위에 올랐다.

      조성민은 현재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와 대한요트협회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수와 OCA 사이의 소통 강화와 선수 권익·복지 및 경기환경 개선, 아시아 선수 간 네트워크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조성민은 "다양한 종목과 국제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각 국가와 종목별로 서로 다른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OCA의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현역 선수인 조성민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쌓은 국제대회 경험과 선수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선수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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