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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기일 올림안과 원장,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 제공: 대한체육회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5월 14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올림안과(대표원장 이기일)와 함께 ‘안종합검진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내년으로 예정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강한 경기력 유지를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 이기일 올림안과 원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와 올림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림안과는 이 자리에서 약 5천만 원 상당의 ‘안종합검진권’ 190매를 대한체육회에 기부했다. 해당 검진권은 60여 가지에 이르는 정밀 시력·안과 검사 항목과 함께 안구건조증 치료에 효과적인 IPL(Intense Pulsed Light) 시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선수촌을 이용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다가오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건강관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림안과의 기증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선수촌에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원장은 “정밀검진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시력 건강 관리가 경기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믿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선수들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지원 인력에게도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안과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안과 전문병원으로, 대학병원급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정밀한 시력검사와 수술,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스포츠와 의료가 협력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