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주·김다을, 전국소년체전 양궁 12세 이하부 다관왕 등극…남녀 MVP 동시 수상
    • - '제2의 김우진'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
    • 12세 이하 여자부 왼쪽부터 고다현 김다을 장채윤 선수  제공 대한양궁협회
      12세 이하 여자부 (왼쪽부터) 고다현, 김다을, 장채윤 선수 / 제공: 대한양궁협회

      12세 이하 남자부 왼쪽부터 양가온 신동주 박서준  제공 대한양궁협회
      12세 이하 남자부 (왼쪽부터) 양가온, 신동주, 박서준 / 제공: 대한양궁협회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종목 12세 이하부 경기가 5월 25일 경상남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15세 이하부 경기를 27일까지 이어가는 가운데, 먼저 치러진 12세 이하부에서는 각종 신기록과 유망주의 등장이 화제를 모았다.

      남자부에서는 이원초등학교 소속 신동주가 독보적인 기량으로 주목받았다. 신동주는 거리별 종목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금메달 5, 은메달 2)을 수확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특히 20m 거리 경기에서는 36발 전탄을 10점에 적중시키며 360점 만점(X25)의 부별 신기록을 수립했고, 개인종합에서는 1,411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신동주가 재학 중인 이원초등학교는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과 아테네·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현 공주시청 감독) 등을 배출한 명문 양궁학교로, 그 뒤를 이을 기대주 탄생에 양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이 이어졌다. 용성초등학교의 김다을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4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다을은 개인종합을 비롯한 주요 개인전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겼고, 혼성 단체종합에서도 신동주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추가하며 해당 종목의 초대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함께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대회 기간 내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신동주는 남자부 MVP, 김다을은 여자부 MVP로 선정되며 대회의 주인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기록이 이어졌다. 남자 초등부 35m 경기에서는 대구송현초의 양가온이 348점을 기록하며 대회 타이기록에 이름을 올렸고, 대구 지역 초등부 선수들(박서준, 양가온, 이도현, 이찬희)이 참가한 단체종합 경기에서는 총점 4,186점으로 초등부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전국소년체전은 초등부·중등부 선수들이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유망주들의 두각과 기록 경신이 이어지며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 이어지는 15세 이하부 경기에서도 또 다른 스타의 탄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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