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사잔 올 스타즈의 쿠와타 케이스케가 일본TV 새 드라마 ‘俺たちの箱根駅伝(우리들의 하코네 역전)’의 주제가를 맡는다.
일본TV는 24일 쿠와타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토요드라마 ‘俺たちの箱根駅伝’의 주제가 아티스트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주제가의 제목과 음원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곡은 드라마 첫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俺たちの箱根駅伝’은 이케이도 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대학 역전경주인 하코네 역전을 배경으로, 대회 출전을 노리는 대학 육상부와 이를 생중계하는 방송사 제작진의 이야기를 두 축으로 그린다.
극 중 오오이즈미 요는 하코네 역전 생중계를 담당하는 가상의 방송사 ‘다이니치TV’의 치프 프로듀서 도쿠시게 료를 연기한다. 이토 사이리는 센터 디렉터 미야모토 나츠키 역을,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메이세이가쿠인대 육상부의 카이 마사토 역을 맡는다.
1978년 사잔 올 스타즈로 데뷔한 쿠와타는 올해 70세를 맞은 가운데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TV에 따르면 쿠와타는 최근까지 이어진 음악 활동과 병행해 이번 주제가 제작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첫 방송을 약 2주 앞둔 현재도 세부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녹음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곡이 하코네 역전을 달리는 선수들의 숨결과 박동, 그리고 작품이 지닌 속도감과 정서를 쿠와타 특유의 음악적 감성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연 배우 오오이즈미 요에게 이번 협업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린 시절부터 쿠와타와 사잔 올 스타즈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는 오오이즈미는 언젠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의 주제가를 쿠와타가 직접 써주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그는 쿠와타가 주제가를 맡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당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랐다며, 오랫동안 품어온 꿈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데 감격했다고 전했다.
‘俺たちの箱根駅伝’은 하코네 역전에 2년 연속 출전하지 못한 메이세이가쿠인대 육상부의 재도전과, 국민적 스포츠 이벤트의 생중계를 책임지는 방송 제작진의 이야기를 교차해 다룬다.
일본TV가 1987년부터 하코네 역전을 생중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하며, 관동학생육상경기연맹이 제작에 협력한다.
쿠와타 케이스케가 어떤 음악으로 선수들의 질주와 방송 제작진의 이야기를 연결할지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쿠와타의 신곡 제목과 발매 일정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사잔 올 스타즈 공식 HP, 일본TV 공식 HP, NHK-SONGS 갈무리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