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테이너즈, 고초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여정이 끝났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WBC 1라운드 B조 호주에게 7:8 충격패를 당한 뒤 일본에 '콜드게임'에 준하는 스코어 4:13으로 참패. 3차전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체코전에서 7:3으로 이겼으나 찝찝한 승리. 마지막 4차전 중국전에 22:2 5회 콜드 게임으로 승리했지만 이미 경기 직전 탈락이 확정된 터라 분풀이였을 뿐이다. 대한민국은 WBC 3개 대회 연속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 주장 김현수는 대회를 마친 뒤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수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작심한 듯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찾아와주셨습니다. 우리가 못해서 실망도 했지만 야구장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대표팀에 많이 나오셨던 선배들로부터 위로의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대표팀에 있지) 않은 분들이 대표팀을 되게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같은 야구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아쉬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은 "대 선배가 그런 말도 못 하나? 쓴소리도 들어야 발전이 있다. 일본은 장훈이 매일 잔소리한다.", "감싸주기만 하는 게 선배냐?", "소신 발언이 아니라 소심 발언이다.", "이런 경기력을 보이고도 대선배의 쓴소리 한마디를 듣기 불편해하니 팬들의 소리는 듣기나 하겠나? 각성과 발전은커녕 더 퇴보할 일만 남은 듯"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편, 도쿄에서 미국으로 바로 출국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애드먼(세인트루이스)를 제외한 대표팀 선수단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해산하여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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