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회 택견 최고수전, 14~15일 군산서 열린다
    • -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영구기 주인공 탄생할까
    • 제24회 택견 최고수전 포스터  제공 대한택견회
      '제24회 택견 최고수전' 포스터 / 제공: 대한택견회

      [스포테이너즈=안봉준 기자] 전국 택견 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제24회 택견 최고수전이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택견회(회장 오성문)가 주최하고 군산시택견회가 주관하며, 군산근대건축관 야외무대에서 이틀간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박진영(22·광주광역시체육회)이다. 박진영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체육회와 직장운동경기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실력자다. 특히 택견의 두 대표 무체급 경기인 ‘최고수전’과 ‘천하택견명인전’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전무후무한 그랜드슬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진영 선수  제공 대한택견회
      박진영 선수(오른쪽) / 제공: 대한택견회

      하지만 최근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지난달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통령기 전국택견대회 남자 일반부 윷급(-83kg) 경기에서 8강전 도중 발목을 다친 것이다. 당시 4강까지 진출했으나 부상 악화로 기권하며 최종 3위에 그쳤다. 이번 최고수전에서 그의 회복 상태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진영은 대회를 앞두고 “발목을 다쳐 본 건 처음이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재활운동과 함께 온 시간을 치료에만 집중했다. 최고수전과 천하택견명인 영구기 획득이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현재 컨디션은 최상이다. 꼭 영구기를 획득해 택견계의 한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택견계의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최고수전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 영구기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조건을 충족한 선수는 단 한 명, 서정민뿐이다. 서정민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해 영구기를 손에 넣었다. 박진영이 이번에 우승할 경우, 12년 만에 새로운 영구기 보유자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5 군산새만금배 전국택견대회’와 함께 열리며, 대한택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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