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025 스포츠 ODA 사업 본격 추진…국제 스포츠 교류 강화 나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스포테이너즈(SPORTAI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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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2025 스포츠 ODA 사업 본격 추진…국제 스포츠 교류 강화 나서
-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근대5종) / 제공: 대한체육회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025년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올해 스포츠 ODA 사업은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등 두 가지 주요 축으로 운영된다.
  
  우선,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은 개발도상국 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선진 기술과 코칭 방법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평창의 동계스포츠 훈련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복싱·근대5종·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등 총 16개 종목에서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12개국 2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은 국내의 우수한 지도자를 개발도상국 현지에 파견해 스포츠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레슬링, 탁구, 양궁 등 10개 종목을 중심으로 태국, 몽골, 투르크메니스탄 등 11개국에서 추진되며, 현지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지속 가능한 체육 발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개발도상국의 훈련 환경과 스포츠 시스템 전반의 실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스포츠 ODA 사업은 한국 스포츠의 경험과 전문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공동체 내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스포츠 외교력 제고와 함께 세계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글쓴날 : [25-06-24 21:14]
- 고초록 기자[sportscomplex_je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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