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안봉준 기자] 배우 오현중이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감초 같은 활약을 펼치며 극의 재미와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7·8회 방송에서는 오구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의뢰인 영훈(하석진)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의뢰를 맡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극 중 바람(오현중)은 회사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예상 밖의 춤 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팀원들과 즐겁게 호흡하는 모습은 드라마의 따뜻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또한 바람은 네 번째 의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격식을 갖추고 나선 여름(공승연)에게 "누나 오늘 되게 예쁘다"라고 말하며 다정한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연석(김재영)에게 여름을 좋아하냐는 돌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솔직한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왜 좋아하는데 좋아한다는 말을 아껴야 돼요?"라는 대사는 바람 특유의 눈치와 센스를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처럼 오현중은 능청스럽고 따뜻한 매력을 지닌 '현바람'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작품 속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찰떡같은 대사 소화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칠맛 나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한편, 오현중이 출연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드라마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