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자막뉴스 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배우 박지현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12일 공개된 작품에서 박지현은 어린 시절의 결핍과 질투, 그리고 삶의 끝자락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는 극 중 ‘천상연’ 역을 맡아 20대의 불안과 사랑, 30대의 단절과 절망, 그리고 40대의 담담한 마무리까지 인물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냈습니다.
공허한 눈빛과 처연한 표정, 상황마다 달라지는 감정선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오빠의 진실을 마주한 뒤 무너져 눈물을 흘리는 장면과, 스위스에서 맞이한 마지막 순간은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나이대별로 달라지는 스타일링 역시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박지현은 이번 연기를 통해 단순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15부작의 긴 여정을 관통하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은중과 상연'을 통해 다시 한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박지현.
앞으로 영화 '와일드 씽', '자필', 드라마 '내일도 출근'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