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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스페이스 챌린지홀에서 열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 기자회견장. 민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의 브리핑이 끝난 직후, 탐사매체 '더게이트'의 박동희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단상 위에 춤추는 산타 인형을 올려놓으며 입을 연 박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자본시장 교란 세력이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취재 없이 그대로 받아쓴다면, 기자들 앞에 놓인 노트북은 바로 저 인형이나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케이팝(K-POP) 산업에 기생하는 자본시장 세력을 추적해 왔다"며 "대형 기획사마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엄중한 상황에서, 언론이 검증 없이 이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전달하는 '확성기' 노릇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 불참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도 공개했다. 그는 "취재 과정에서 민 전 대표에게 왜 1년 넘게 침묵했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은 한결같이 '멤버들이 다칠까 봐'였다"고 전했다.
특히 박 대표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민 전 대표에게 멤버 친인척 관련 녹취 파일을 공유했다"면서 "해당 녹취에서 상대측이 이번 사태를 '별거 아닌 에피소드'라고 치부하며 웃는 내용을 듣고 민 전 대표가 큰 충격을 받아 실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자신이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멤버들과 그 가족들이 겪은 고통이 단순한 '에피소드'로 격하되는 상황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박 대표는 "최소한 우리는 인형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동료 기자들에게 언론의 본령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관련 취재 영상은 '스포테이너즈'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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