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예산 '4484억' 편성한 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스포츠 대전환 이끈다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이 4,484억 원 규모로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체육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미래 스포츠 기반 확충과 체육계 공정성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등 주요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

      ​우선 눈에 띄는 대목은 체육계 신뢰 회복을 위한 216억 원의 예산 증액이다. 판정의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상임심판 규모를 기존 137명에서 586명으로 4배 이상 늘리고, 50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판정보조장비를 새롭게 도입한다. 더불어 체육단체 선거제도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예산 11억 원도 반영되었다.

      ​전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569억 원 증액되었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전년 대비 332억 원 늘어난 370억 원을 편성했으며, 종목별·수준별 디비전리그 사업에도 47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친화형 스포츠교실 사업에 20억 원을 신규 반영해 생애 초기부터 스포츠를 접할 환경을 마련했다.

      ​국가대표 훈련 지원 및 유망선수 육성 체계도 한층 촘촘해진다. 다가오는 2028 LA 하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겨냥해 국외전지훈련(56억 원), LA 현지 훈련캠프 사전 조성(9억 원), AI 경기력 통합분석 시스템 구축(15억 원) 등에 투자를 단행한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개선에는 238억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여기에는 동계종목 특성을 고려한 1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에어매트 훈련시설 조성이 포함되었다.

      ​유망주 육성을 위해서도 국가대표 후보선수의 국내 훈련일수를 연 28일에서 40일로 대폭 늘리고, 예비국가대표 육성 사업 대상 종목을 5개에서 8개로 확대해 차세대 간판스타 발굴에 힘을 싣는다. 전국체전 출전비용 현실화(37억 원 증액) 등 현장의 오랜 요구사항도 이번 예산안에 담겼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5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진천선수촌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것이 실질적인 예산 확대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이번 예산안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체육계를 만들기 위해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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