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업과 태극마크 함께"…유승민 회장, 카바디·테크볼 대표팀 특별 격려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생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아시안게임에 도전한 카바디와 테크볼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을 격려한다.

      대한체육회는 유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카바디와 테크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격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격려는 선수 저변과 훈련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바디는 국내 실업팀과 안정적인 훈련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업을 유지하면서 훈련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김건명은 부산 금정구청 환경관리원으로 근무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등 생업과 국가대표 활동을 병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볼 대표팀도 안정적인 실업팀과 전용 훈련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이준석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직장을 그만두고 훈련에 전념했으며, 지난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테크볼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준석은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대한체육회는 앞서 이준석의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테크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훈련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승민 회장은 "생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종목의 규모나 인지도와 관계없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종목별 훈련 여건을 점검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제공: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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