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다시 모였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이 속속 귀국하며 홈 2연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장 먼저 입국했다.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고, 팬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뒤이어 황희찬(울버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같은 비행편으로 도착했다. 이들은 짧은 인사를 남긴 후 곧바로 대표팀 소집 일정에 합류했다.
한편,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오만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요르단전은 모두 홈경기로,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본선 조기 진출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을 필두로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며 전력을 완비한 대표팀.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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