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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심사 접수 시작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리그인 LCK의 공인 에이전트 자격심사 접수가 5월 1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심사는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이뤄진다.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는 선수의 계약 교섭과 체결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으며, 올해로 4년 차를 맞는다. 자격을 취득한 에이전트는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CL)에 소속된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신해 계약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마케팅과 스폰서십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도 가능하다.
2025년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신청자는 자격요건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이후 세 과목으로 구성된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최종 공인을 받을 수 있다. 시험 과목은 규정과 계약법, 스포츠 윤리 등 총 7개 영역을 포함하며, 각 과목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그동안 매년 실시되던 세미나는 올해 폐지됐다. 제도 정착에 따라 필수 교육으로 운영되던 세미나는 생략됐으며, 필요 시 향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제도 내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LCK 공인 에이전트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새로 마련됐다. 이 센터는 무자격 활동, 이면 계약, 템퍼링 등의 사례를 신고받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한 제도 운영을 도모한다. 신고된 내용은 이스포츠 공정위원회와 협력해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공인 에이전트 제도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운영을 맡고, LCK 법인이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자격심사와 자격시험 일정, 응시 요건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lckagen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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