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가 LPGA 투어 스타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 프로와 함께 미국 현지에서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뉴욕 컨트리 클럽(New York Country Club)에서 ‘유해란 프로와 함께하는 유소년 골프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BQ가 미래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한 공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LPGA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 프로를 초청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직·간접적인 멘토링과 레슨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유해란은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거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장에는 김의환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일반 골프 팬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뉴욕 및 뉴저지 지역 학교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유소년 골프 선수 4명이 유해란 프로로부터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레슨 이후에는 유해란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팬 사인회가 이어졌고, BBQ는 샷건 방식의 골프 라운드를 통해 선수와 팬이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골프장 대관, 식사,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BBQ 측에서 부담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골프모자와 공 등 선물도 제공됐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BBQ가 마련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BBQ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발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행사 현장에서 “유소년 골프 선수들을 위한 BBQ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처럼 기업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는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해란 프로는 “저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지를 받아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만큼, 오늘 만난 어린 선수들도 언젠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후원사인 BBQ와 함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BBQ 관계자는 “올해 유해란 프로와 함께 LPGA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브랜드와 선수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