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이수경 회장 내정… 최초 여성 단장 탄생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스포테이너즈(SPORTAI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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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이수경 회장 내정… 최초 여성 단장 탄생
- - 올림픽 사상 첫 여성 대한민국 선수단장… 국제 감각과 현장 경험 겸비한 빙상계 리더
-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 제공: 대한체육회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 단장으로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이수경 회장은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여성 선수단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2026년 제25회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등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걸쳐 펼쳐지며, 약 9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 회장이 그동안 체육계에서 보여준 다양한 공헌과 국제심판으로서의 전문성, 조직 운영 능력, 그리고 현장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단장직에 적임자로 판단했다.
  
  이수경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국제심판, 체육단체 임원 등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풍부한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이사, 동계올림픽종목협의체 의장 등으로 활약하며 국내 동계 스포츠계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수경 회장은 내정 소감에서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무엇보다 자긍심을 품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해 목표한 성과를 이루고,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며,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이수경 단장을 중심으로 선수단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쓴날 : [25-06-24 21:20]
- 고초록 기자[sportscomplex_je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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