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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홍빈 대장 / 제공: 대한체육회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021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김홍빈 대장의 삶과 정신을 조명한 평전 『도전과 나눔의 ‘희망 전도사’ 김홍빈』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전은 김 대장의 4주기를 앞두고 기획되었으며, 그와 산을 함께했던 정후식 전 광주일보 논설주간((사)김홍빈과 희망만들기 부이사장)과 문종국 선앤문등산학교장이 공동 집필했다.
책은 총 8부로 구성돼 있으며, 김 대장이 1991년 북미 최고봉 데날리에서 조난을 당해 양손을 절단한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세계의 고산들을 정복해온 30년간의 여정을 담아냈다.
특히 김 대장이 등정 중 남긴 일기장과 원정 기록, 히말라야와 7대륙 원정에서 수집된 각종 자료들이 포함돼 있으며, 그의 도전을 함께했던 산악인들과 후원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인터뷰도 실려 있어 독자의 몰입도를 더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김홍빈 영웅의 삶은 극복과 나눔, 희망의 상징으로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의 도전 정신이 평전을 통해 널리 전파되어 미래 세대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체육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선정된 인물들의 삶을 담은 평전을 지속적으로 출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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