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8일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과 함께 총 6,000억 원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및 돔구장 개발을 위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자체적으로 3,000억 원을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개발을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 원을 공동 출자한다. 베인캐피탈 또한 700억 원을 투자해 총 투자 규모가 완성된다. 지분 구성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펀드 40%, 베인캐피탈 10%로 나뉘며,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의 추가 금융 지원도 약속하여 2,700억 원이 더 풀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프라퍼티가 공개한 돔구장 설계 변경 안에 따르면 팬들과 방문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구조적 개선이 진행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수용 인원 확대: 기존 21,000석에서 23,000석으로 확대
▲ 전광판 크기 대폭 확대
▲ 1루 내야 2층 일부를 개방형 콘코스로 변경
▲ 응원단상 확대: 2층에 추가 섹션 설치
▲ 최상단 스카이박스 확장
▲ 2층 VIP 라운지 신설
▲ 3루 외야 구조 변경: 기존 2층에서 3층 구조로 전환
▲ 인피니티풀 전광판 위치 조정: 전광판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동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 하는 만큼 재무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차세대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컬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필드 청라의 경쟁력 제고를 넘어, 인천 서부권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