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노조·진보당 손솔 의원, 국회 소통관서 "KPGA 가혹행위 사태" 즉각 해결 촉구 기자회견
    • - 고위임원 A씨 폭언·강압 시말서 근거 피해자 징계, “2차 가해” 지적
      - 문화체육관광부 특별감사,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실시해야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동조합과 진보당 손솔 의원(문체위 소속)은 7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KPGA 내부의 직장 내 괴롭힘과 피해 직원에 대한 징계 문제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노조는 고위임원 A씨가 지난해부터 직원들에게 욕설·폭언·협박과 각서 강요 등 가혹행위를 반복했으며, 이를 신고한 직원 다수가 오히려 해고·견책·경고 등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과 노동부, 스포츠윤리센터 등이 직장 내 괴롭힘 혐의를 인정한 상태지만, KPGA는 A씨에 대한 공식 징계를 내리지 않은 채 신고자들만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징계 사유가 A씨가 강압적으로 작성하게 한 시말서에 근거했으며, 직원들은 주 80시간 이상의 비인간적 노동 환경에서 작은 실수조차 시말서 작성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일부 임원들이 징계위에 참여하면서 절차적 공정성을 잃었고, 징계 수위가 사전 결정된 녹취 녹음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KPGA 대상 특별 감사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 손솔 의원과 노조는 “이번 사건은 공공기관으로서 KPGA의 윤리성과 인권 감수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경고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PGA는 A씨에 대해 “무기한 정직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라며 “정관에 따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는 업무회피 대응에 불과하며, 피해자들이 정식으로 통보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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