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체육회와 대한양궁협회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경쟁과 협동심 함양을 목표로 하는 ‘2025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양궁대회’를 오는 8월 10일(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이하(U-1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선수 1명과 일반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루는 혼성 3인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전문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한 팀을 구성해 실력 차이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대회로 설계됐다. 총 32개 팀이 출전하며, 오전에는 히트&미스 방식의 예선, 오후에는 세트제 토너먼트 본선이 치러진다. 히트&미스는 표적 네트에 화살이 들어가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양궁 입문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대회 전에는 사전 연습일을 운영해 참가 학생들이 지도자와 함께 경기 규칙과 장비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외에도 참가자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환경교육 체험존에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인권·안전교육 영상 시청은 참가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무 실시된다. 이 외에도 리커브 실활 체험존, 인생네컷 포토존, 스피드터치 게임, 친환경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하며, 스포츠안전재단이 보험 가입과 구급차 대기 등 안전대책을 제공한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양궁의 문턱을 낮추고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회”라며 “경쟁보다 참여에 의미를 두고, 이를 통해 미래 양궁 꿈나무들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대한양궁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