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8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정부가 참여하는 아마추어 이스포츠 행사 중 유일하게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제천시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님블뉴런, 슈퍼셀, SK텔레콤, 시디즈, 골스튜디오가 후원한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결선은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16강8강 ▲FC 온라인 32강~8강 ▲이터널 리턴 16라운드 ▲브롤스타즈 16강~8강 ▲스트리트 파이터 6 8강 경기가 진행된다. 17일 오전 10시부터는 각 종목 4강, 결승전, 3·4위전이 치러진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며,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종목별 상금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 온라인 각 500만 원, 이터널 리턴과 브롤스타즈 각 800만 원, 스트리트 파이터 6는 200만 원이다. FC 온라인 입상자에게는 ‘2025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 서머 본선 시드권이 부여된다.
현장에서는 아케이드 게임, 보드게임, 인디 게임, SK텔레콤 AI 놀이터, MSI 부스, 제천시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된다. 또한 제천 팔랑크스 팀 팬미팅, 해설가 토크 콘서트, 브롤스타즈 쇼다운, FC 온라인 찐팬 찾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브롤스타즈 기념품, 넥슨 캐시 등 경품이 제공된다.
경기는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종목별 전문 해설진과 인플루언서가 중계에 참여한다. 제천체육관 현장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대통령배 KeG 공식 홈페이지와 협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