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전반기 플레이오프가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퍼펙트PC클럽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이스포츠 시설을 기반으로 생활 속 이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이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전반기에는 3월 22일부터 7월 말까지 총 55회 대회가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109명 늘어난 969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플레이오프는 전·후반기 각 1회씩 열리는 전국 단위 대회로, 시설별 예선을 통과한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전반기 플레이오프는 ▲발로란트 ▲이터널 리턴 ▲FC 온라인 세 종목으로 진행되며, 발로란트와 이터널 리턴은 각각 8팀, FC 온라인은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워크샵 프로그램에서는 종목별 전문 강사진이 참가자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돕는다. 발로란트는 이현빈, 이터널 리턴은 농루트, FC 온라인은 전 프로 선수이자 현 kt 롤스터 코치 김관형이 강사로 참여한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 종목·팀별로 로지텍 G515 TKL 키보드가 증정된다.
대회는 유튜브 공식 채널과 SOOP, 치지직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SOOP과 치지직에서는 이터널 리턴 종목만 송출된다. 중계는 이도현 캐스터가 맡고, 종목별 해설로 발로란트는 홍현성, 이터널 리턴은 황블린, FC 온라인은 한상용이 참여한다.
협회는 하반기 대회부터 FC 온라인 종목의 최소 참가 팀 기준을 완화하고, 카카오 알림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참가자와 시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2025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SK텔레콤과 시디즈가 후원하며, 총 상금 600만 원과 종목별 MVP 부상으로 시디즈 GC PRO가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