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도자 사안 관련 대한빙상경기연맹 입장 발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최근 제기된 국가대표 지도자의 공금 부당 청구 사안과 더불어 선수 관리 및 지도력 부재와 관련한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연맹은 지난 20일(수) 제3차 이사회 회의를 거쳐 최근 불거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공금 부당 청구 사안과 더불어 선수 관리 및 지도력 부재와 관련한 문제에 아래와 같은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 A 지도자에 대한 보직변경 예정연맹은 A 지도자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선수단 관리 소홀 및 지도력 부재 문제를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역대 최저 성적 기록(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전 노메달) 등의 부진과, 그동안의 훈련 과정과 선수단 관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해당 지도자가 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시즌의 국가대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국가대표팀 감독의 보직 변경을 의결하였습니다.
● B 지도자에 대한 해임 의결B 지도자는 공금을 직접 부당 청구한 당사자로서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하였으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 재심의 신청을 하였고, 법원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인용결정이 되자 재심의 신청을 취하한 바 있습니다.이사회는 B 지도자의 행위가 비록 소액이라 할지라도, 이는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닌 국가대표 지도자로서의 양심과 책임 의식, 도덕적 기준을 근본적으로 저버린 중대한 위반행위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국가대표 지도자는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금을 직접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은 지도자로서의 신뢰와 자격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아울러 제보된 바에 따르면, 해당 지도자는 국제대회 출전 기간 중에도 대회에 집중하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대표팀 내 갈등과 분위기 저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사회는 이와 같은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공금 부당 청구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B 지도자가 국가대표 지도자로서의 자격과 신뢰를 상실했다고 판단하였으며, 대표팀의 안정적인 운영과 올림픽 준비를 위해 더 이상 국가대표 지도자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보아 해임을 의결하였습니다.
다만, 해임 결정은 즉시 확정되는 것이 아니며, 향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 대표팀 지도 공백에 따른 대체 인사
국가대표 지도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現 연맹 쇼트트랙 경기이사이자 성남시청 감독인 김선태 이사를 국가대표팀 임시 총감독으로 선정하여 긴급파견할 것을 의결하였습니다.
김선태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해 세계 정상급 성과(금 3, 은 1, 동2)를 거두었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10명 중 4명(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이정민)) 배출한 소속팀의 지도자인 부분 등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하여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연맹은 김선태 감독을 현재 국가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하였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자 운영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입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지도자 인사 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