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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스포츠윤리센터와 e스포츠 현장의 인권 보호 및 비리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수와 지도자가 활동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인권침해와 비리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e스포츠 비리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 ▲실태조사 및 예방 연구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윤리센터는 e스포츠 특화 교육 과정을 신설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뿐 아니라 종사자 전반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건전한 e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김영만 회장은 “e스포츠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아직 태동기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높은 윤리의식과 철저한 윤리강령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약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올바른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인권침해와 비리 예방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