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자막뉴스 팀] 파주시민축구단은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 유소년 코치 출신의 제라드 누스(Gerard Nus)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1985년생, 올해 40세인 누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P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젊은 지도자로, 유소년부터 프로 무대까지 단계별로 성장해온 ‘차세대 유럽형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누스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리버풀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디딘 뒤, 가나 대표팀, 호주 멜버른시티,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전남 드래곤즈, 인도 북동부유나이티드, 스페인 엘체 CF, 스웨덴 AFC 에스킬스투나 등 4대륙 10여 개 구단과 대표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최근까지는 그리스 대표팀에서 현 전북현대 감독인 거스 포옛(Gustavo Poyet)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UEFA 네이션스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카타르 알가라파 유스 디렉터로서 유럽식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이번 선임을 통해 ‘스페인 사단’을 구성합니다. 누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피지컬 코치와 수석코치 등 핵심 스태프와 함께 파주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구단은 이를 통해 체계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파주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알고 있다. 그 정신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시민들이 함께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 감독 체제 아래 새 출발을 앞둔 파주시민축구단. 2026시즌부터 K리그2 무대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