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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회 대한국학기공협회장배 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 개최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단련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의 대중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제23회 대한국학기공협회장배 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가 오는 12월 7일(일) 충남 천안 국학원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전통기공과 창작기공 종목으로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오전 10시 일반부 단체전 1부 경연으로 시작되며, 오전 11시에는 공식 개회식이 진행되고, 23개 팀이 단체전에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국학기공은 지난 45년간 공원에서 무료수련 지도를 비롯해 국민건강 증진과 인류평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분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대회 운영의 기본 가치로 삼고 있다. 협회는 이번 대회에서도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구환경 보호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생활체육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회장에서는 ESG 문화행사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캠페인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나눔과 순환 경제 실천을 독려한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우수 체험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대회 중간에는 후원 물품으로 구성된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충남 지역의 특산물이 사은품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현장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국학기공은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단련하는 생활스포츠이자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미래지향적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신체와 정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국의 국학기공 동호인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이번 대회가 호흡과 기공, 명상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