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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설렘 가득한 출사표를 던지며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한 김길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첫 올림픽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결단식 이후부터 올림픽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는 김길리는 "공항에 오니 더 확실히 실감이 난다"며 "첫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고, 큰 이벤트인 만큼 재미있을 것 같아 긴장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 밖에서는 영락없는 20대 청춘의 모습이었다. 짐을 싸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길리는 "숙소가 작다는 이야기를 들어 짐을 조금만 챙기려 했는데 싸다 보니 점점 늘어났다"며 "주변에 뭐 챙겨야 하냐고 계속 물어보며 준비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녀가 꼽은 '필수 아이템'은 의외로 슬리퍼였다. 김길리는 "회복에 좋다는 '마인드 슬리퍼'를 챙겼다"며 "경기장 안에서 신으며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각오만큼은 매서웠다. 이번 대회부터 적용되는 이틀 간격의 경기 일정에 대해 "처음 겪어보는 일정이라 아직 감이 잘 안 오지만, 원래 해왔던 것들이 있으니 잘 풀어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지 도착 후 최우선 과제로는 '컨디션 관리'를 꼽으며 "운동량을 최대한 쌓아놓은 상태니, 현지에서는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에이스'로서의 목표는 확실했다.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길리는 주저 없이 "5개 전 종목 포디움(시상대)에 드는 것"이라고 답하며 멀티 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길리는 함께 땀 흘렸지만 올림픽에 동행하지 못한 동료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저희를 위해 같이 고생해 준 파트너 선수들 덕분에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그 선수들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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