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올림픽] 이수경 선수단장 출국 인터뷰 "선수 때보다 더 긴장된다" / 스포테이너즈 생생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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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결전지인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대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이 단장은 출국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진짜 긴장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지금 혹시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선수로서 출국할 때와 선수단장으로서의 차이점을 묻자 이 단장은 "너무나 큰 차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일단 마음이 훨씬 더 무겁다. 선수 때는 제 것만 챙기면 됐지만, 지금은 다른 모든 부분을 다 챙겨야 하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빠진 게 없는지 살피고 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3개, 종합 10위 진입'이 다소 보수적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단장은 "금메달 3개는 꼭 달성했으면 좋겠고, 예상치 못한 '깜짝 스타'도 나올 것 같다"며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깜짝 스타'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는 "여럿이 있어서 한 명만 꼽기는 힘들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개막이 임박했음에도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4년 넘게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올림픽이 개막하고 우리 선수들이 감동을 전하는 순간순간이 오면 올림픽 열기도 다시 뜨거워질 것"이라며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위기 관리'를 꼽았다. 이 단장은 "위기 대응과 선수들이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대처하는 방안, 그리고 안전에 가장 신경을 썼다"며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경기에만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돌입하며, 세계 정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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