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시안게임] "자책은 끝, 가슴 펴고 돌아왔다' 결승타에도 냉정했던 금메달 소회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아시안게임 결승타의 주인공 김도영이 금메달의 기쁨보다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돌아봤다.

      김도영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기 직후에는 부진에 대한 자책감이 컸지만 많은 분이 가슴을 펴도 된다고 격려해 주셔서 당당하게 입국했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6경기에서 24타수 6안타, 타율 0.250에 4타점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폭발적인 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방망이가 빛났다.

      일본과의 결승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1로 맞선 8회초 2사 1·3루에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어 결승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국은 이어 문보경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3-1로 승리,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결과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은 결국 제 실력이 아직 중압감을 완전히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었지만 야구 인생에서 크게 성장할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 자신이 타격한 번트 타구에 비골 골절이라는 악재까지 극복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던 김도영은 이제 KIA로 돌아간다. 그는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려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시 대표팀에 뽑힌다면 이번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취재 / 편집: 고초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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