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WS 시호, 타지리와 함께 규슈 프로레슬링 태그팀 챔피언 등극
    • - 한국 선수로 15년 만에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타이틀 획득
    • 지난 27일 규슈 프로레슬링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한 타지리와 시호 그리고 포이즌 로즈 매니저  제공 규슈 프로레슬링
      지난 27일, 규슈 프로레슬링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한 타지리와 시호. 그리고 포이즌 로즈 매니저
      / 제공: 규슈 프로레슬링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PWS(Pro Wrestling Society)의 설립자 시호가 일본 규슈 프로레슬링(이하 Q-PRO)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시 서일본종합전시장 신관에서 개최된 '규슈 프로레슬링 17주년 기념 대회'에서 Q-PRO 소속의 베테랑 타지리와 한 팀을 이뤄, 제15대 규슈 프로레슬링 태그팀 챔피언인 아소산-사쿠라지마 나오키 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시작 11분 5초 만에 시호가 필살기인 '폭스바이트'를 성공시키며 핀폴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시호는 약 15년 만에 한국 선수가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의 타이틀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전에는 2010년 김남훈 선수가 DDT 프로레슬링의 익스트림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에는 시호와 타지리의 매니저로 포이즌 로즈가 동행했다.

        시호는 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밝히며 "그동안 걸어온 길과 프로레슬링 철학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4천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느낀 압도감 속에서도 여유롭게 링을 지킨 타지리, 그리고 다소 긴장한 포이즌 로즈를 보며 오히려 더 정신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호는 이번 챔피언 등극을 자신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예성 트레이너, 타지리, PWS 스태프와 선수들의 헌신적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만약 PWS가 아닌 나 자신에게만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쏟았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생각하게 된다"고 밝힌 시호는, "PWS의 약진 이후 처음으로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타이틀 획득의 의미를 강조했다.

        끝으로 시호는 "이제 시작이다. 날 욕하든 사랑하든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PWS는 오는 5월 10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PWS 레슬네이션’을 개최한다.

      PWS 사상 최대 규모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현재 약 3,000장의 티켓이 매진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시호는 WWE에서 ‘칼리스토’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사무라이 델 솔과 레슬네이션에서의 빅 매치를 앞두고 있어 이번 공연이 한국 프로레슬링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PWS의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Copyrights ⓒ 스포테이너즈 & www.sportainer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접속통계
이번달 : 18,429   전체 : 851,920
금주의 베스트
스포테이너즈로고

신문사 소개 | 청소년 보호정책 | 저작권 보호정책

대표자 : 고초록 | 상호 : 스포테이너즈 (SPORTAINERS) | 신문등록번호 : 인천, 아01634 | 신문등록일자 : 2022년 8월 22일 |
발행인 : 고초록 | 편집인 : 고초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초록 대표
주소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커낼로 163 | 대표 번호 : 010-2124-9063 |
제보 및 취재요청, 비즈니스 문의 : sportscomplex_jebo@naver.com| 자발적 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275-023204 (고초록)
스포테이너즈 (SPORTAINERS)의 모든 기사(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ㆍ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PORTAINER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