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PWS(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 소속이자 現 큐슈 프로레슬링(Q-PRO) 태그팀 챔피언인 시호가 영국 노팅엄의 인디 단체 '네뷸라 레슬링(NEBULA Wrestling)'의 메인이벤트에 선다.
대회명은 사이버펑크 콘셉트를 내세운 '그래피티 핵(GRAVITY HACK)'. 영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오후 7시 노팅엄 셔우드에 위치한 네뷸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본 경기에서 시호는 "The Admired" 조 블레이저(Joe Blazr)와 '네뷸라 레슬링 챔피언십'을 놓고 맞붙는다.
"Your True Korea Idol" 시호는 2018년부터 PWS를 설립·운영해 온 프로모터이자 선수다. 최근에는 일본 큐슈 프로레슬링에서 타지리와 팀을 이뤄 태그팀 벨트를 보유 중으로, 8월 31일 일본 사가현 도스 대회에서도 타이틀 방어전에 나설 예정이다.
상대 조 블레이저는 영국 북서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슬러이다. 그는 지난 6월 21일 네뷸라 'READY LEVEL ONE’에서 맨 라이크 드레이스(Man Like DeReiss)를 상대로 타이틀전에서 승리해 초대 네뷸라 챔피언에 오른 뒤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번 '그래피티 핵'의 메인이벤트는 그가 왕좌를 방어하느냐, 시호가 벨트를 한국으로 가져오느냐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네뷸라 레슬링은 영국 노팅엄에 자리한 사이버펑크 테마의 레슬링 스쿨 겸 프로모션으로, 정기 대회와 입문·육성 프로그램인 네뷸라 오리진스(NEBULA ORIGINS)로 지역 씬을 키우고 있다.
사진 출처: 네뷸라 레슬링(Nebula Wrest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