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시안게임] 읽힌 '세계 1위'의 다음 수...김원호·서승재, 동메달 아쉬움 안고 LA로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상대의 분석과 까다로운 서브에 막힌 세계 1위가 다음 과제를 마주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9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다니엘 마르틴·레오 롤리 카르난도에게 0-2(11-21 14-21)로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서승재는 “많은 분들의 기대와 저희가 기대했던 부분에 대해 성적을 내지 못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원호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더 단단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선수가 짚은 과제는 상대의 분석에 대한 대응과 서브·리시브였다. 서승재는 상대 선수들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분석한다는 사실을 경기 중에도 느낀다며 “더 잘 대비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인도네시아 조의 서브를 예측하지 못해 생각보다 대처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원호 역시 상대의 네트 플레이와 드라이브가 강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서브와 서브 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시선은 LA로 향했다. 서승재는 “개인적으로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기 때문에 꼭 금메달을 따보고 싶다”며 부상 없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원호는 이어지는 대회에 대비해 몸 상태와 부상을 관리하면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 둘째 출산을 앞둔 서승재는 나고야까지 찾아와 응원한 가족에게 아쉬운 결과가 미안하다며 더 책임감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원호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한마디를 부탁받자 “LA까지 또 파이팅 해볼게요”라며 웃었다.

      영상 취재 / 편집: 고초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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