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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간호 인력의 노동 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전폭적인 행정·입법 지원을 공약했다.
추 후보는 지난 12일 경기도간호사회를 찾아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들의 목소리에 실질적인 정책으로 답하겠다"며 굳은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전문가로서의 권리 보장은 지자체의 책무"
그는 우선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불합리한 구조적 문제의 혁신을 촉구했다. 추 후보는 "국민이 간호사라는 이름에 깊은 신뢰를 보내는 것은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지만, 이제 그 헌신이 무조건적인 희생으로 점철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으며, "간호사가 전문가로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 정당하게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라고 역설했다.
의료 법체계 모순 지적… "공공 자산 활용해야"
현재의 낡은 법체계가 안고 있는 모순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응급 상황에서 숙련된 간호사가 환자를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포상 대신 법 위반을 걱정해야 하는 기막힌 현실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추 후보는 "생명을 구하는 손길이 낡은 법의 경계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의료 현장에 쌓인 지식과 임상 데이터는 특정 집단이 독점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쓰이는 공공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행정 지원 및 조례 제정 지체 없이 추진"
지난 2024년 간호법 제정이라는 큰 산을 넘었음에도 아직 일선 현장에서의 체감 효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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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
추 후보는 "중앙정부와 국회에는 국가적 사안을 적극 건의하고, 경기도 차원에서는 지체 없이 행정 지원과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가 실질적인 변화의 표준을 만들어 간호사의 헌신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시대를 열겠다"며 "간호사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보는 필수 의료 인력의 처우 개선을 전면에 내세워 보건의료계의 표심을 끌어안는 동시에, 경기도의 공공의료 역량을 한층 굳건히 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