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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두 번째 공약 발표를 진행하고,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 두 번째 일정으로 추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북부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 북부 대전환」 공약은 경기 북부를 기존의 ‘접경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북부는 오랜 기간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와 개발 제약을 감내해 온 지역이다. 이번 공약은 이러한 희생에 대한 보상과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평화경제, 광역협력, 생태·관광을 결합한 발전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설치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이다.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는 첨단산업,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이 결합된 복합 발전모델로 추진된다. 현재 연천, 파주, 포천이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거론되는 만큼, 지역별 특성과 산업 기반을 반영해 경기 북부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는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가 함께 접경지역 공동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협력체계다. 지난 4월 추 후보와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을 ‘평화지대’로 명명하고 공동 발전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구상이다.
DMZ 생태·평화관광지구는 DMZ가 가진 생태적 가치와 평화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생태·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공약 발표에는 손배찬 파주시장 후보, 윤후덕·박정·김주영·박상혁·김승원·김성회·이재강·이기헌·김영환·박지혜 국회의원, 박종진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함께했다.
추미애 후보는 “경기 북부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북부를 규제와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평화경제와 생태관광,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